인터넷 상에서 가전, 컴퓨터 등을 판매하는 「가상 아키하바라 전자상가」가 곧 등장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라옥스, 조신전기를 비롯한 가전양판점 등 8개의 대형 유통업체가 손잡고 오는 11월 인터넷 상에 도쿄의 아키하바라나 오사카의 니혼바시와 같은 전자상가를 개설해 컴퓨터 및 가전제품의 통신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지금까지 소매업체들이 단독으로 인터넷을 통한 통신판매에 착수한 경우는 있었어도 경쟁업체들이 협력해 대대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 기업은 라옥스, 조신전기이외 에이덴사카키야, 사톰센, 덴코드, 와코전기 등 가전양판점, 카메라 양판점인 키무라, 슈퍼마킷 베이시아 등을 중심으로 하는 이세야그룹 등 8개 업체이다.
이들 8개사는 이미 지난달 말 홈페이지 「사이버전자상가」(가칭)의 개설을 위해 협의회를 발족했으며, 11월부터는 금융기관, 정보통신기기업체와 협력해 통신판매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들은 참가기업을 앞으로 늘려 나가는 한편 대형 가전양판점인 베스트전기에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8개사가 공동추진하는 사이버전자상가에서는 실제 매장에서 현재 어떤 PC나 디지털카메라가 잘 팔리로 있는 지를 나타내는 인기상품 순위나 신제품의 판매시기, 기능 등이 소개된다.
이용자는 이들 정보를 활용해 가상 전기상가의 화면에서 참가기업이 개별적으로 개설하고 있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기업으로부터 희망상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 사이버전자상가는 당분간 각 업체가 가동중인 온라인통신판매시스템을 이용해 운용되고, 결제방법으로는 신용카드나 물품 인도시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식을 취한다. 장래는 참가기업이 사이버전자상가 공통의 전자화폐결제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사이버전자상가 운영에 참가하는 컨설팅업체 릴레이션개발연구소는 「양판점을 결집함으로써 제조업체나 고객 정보를 일괄적으로 입수, 공유할 수 있어 운영비가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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