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웹기반 통신망관리시스템 국내 첫 개발

넷스케이프등 인터넷 웹 브라우저로 통신망을 관리할 수 있는 웹기반의 통신망관리시스템(NMS)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데이콤(대표 곽치영)은 국내 최초로 인터넷 웹을 기반으로 하는 NMS인 「웹 노드 뷰(Web Node View)」를 자체 개발,7일부터 전국의 천리안(01421)과 인터넷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데이콤은 천ㄹ안 및 인터넷망의 장애 점검이나 처리,각종 통계자료 관리,네트워크 현황파악 등을 위해 고가의 외산 NMS소프트웨어나 장비 없이 넷스케이프등 웹브라우저만으로 효율적인 망관리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천리안 및 인터넷 이용자들도 웹 노드 뷰 홈페이지(http://comanch.chollian.net/pds)에 접속해 전국 네트워크의 모니터링 화면,접속경로별 동시이용자 현황,호스으의 장애감시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자신이 이용하는 통신서비스의 실제 네트워크 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웹노드뷰는 워크스테이션이 설치된 곳에만 망관리가 가능한 기존 NMS와는 달리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개방형 시스템으로 고가의 외산 소프트웨어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NMS시장의 상당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노드뷰는 천리안 망을 구성하는 전국의 라우터,허브 및 천리안 호스트 등의 정상가동 여부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장애 포트를 점검해 등급에 따라 색깔별로 표시해주며 천리안 호스트의 사용자 접속현황이나 트래픽 등을 연, 월, 일별 그래프로 제공해 용량 증설계획 등을 알려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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