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대전 지역 주민 및 학생들에게 첨단의 컴퓨터문화를 손쉽게 접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전 엑스포기념재단과 공동으로 단지내에 엑스포기념관 1층에 현대컴퓨터 전시장인 「사이버 엑스포」를 개장했다.
총 7억원이 투입돼 1백60여평 규모로 이번에 문을 연 「사이버 엑스포」는 컴퓨터 전시실, 가상현실 체험실, 컴퓨터 교육실 등 3개의 주요 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PC를 비롯 웍스테이션, 노트북 PC, 게임기, 빔프로젝트, 초고속 통신망 등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춰 이용자들이 무료로 관람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컴퓨터교육실에서는 대전 지역 시민들과 일반인,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컴맹탈출 기초부터 인터넷,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과정 등의 전문가 양성과정까지 전문강사들이 초빙돼 무료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용시간은 전시장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육장은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이용의 편리를 위해 인근지역 아파트단지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현대전자는 사이버엑스포에 전시되는 시설들을 6개월마다 교체, 시민들에게 첨단시설을 갖춘 교육의 장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이버게임대회, 길거리 농구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엑스포기념관 주변 시민공원을 대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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