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컴, 고속 인터넷검색 가능한 PC용 세트톱 박스 선봬

저렴한 비용에 저속 아날로그 모뎀을 고속 모뎀이나 ISDN,비대칭 디지털 가입자회선(ADSL),케이블 모뎀등 고속 회선으로 바꿔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시스템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의 PC용 세트톱 박스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미 「C넷」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중소업체 뉴컴社가 개발한 세트톱 박스 「웹펄(WebPal)」은 구형 PC를 사용하고 있는 데서 하드웨어 성능을 쉽게 확장할 수있게 한 것으로 호텔이나 학교,공공단체등 저렴한 비용으로 고속 인터넷 검색을 원하는 조직에 유용하다.

이 제품은 전용 OS에 웹 브라우저와 전자메일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모뎀선을 통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메모리도 확장할 수 있다.또 모뎀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표준확장슬롯을 채택해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이나 LAN에 연결될 수도 있다.

뉴컴은 이달 하순부터 33.6Kbps급 모뎀을 탑재한 모델을 4백달러에 판매하는 데 이어 9월께부터는 56K모뎀을 내장한 제품을 5백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웹TV의 세트톱 박스가 PC를 보유하지 않은 가정을 중점 겨냥해 TV에 인터넷 검색및 전자메일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인데 반해 뉴컴의 「웹펄」은 기존 PC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고속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어서 세트톱 박스기능에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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