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벨 등 미국의 3개 지역 전화서비스 업체들이 소용량,저속 전용 종합 디지털통신망(ISDN)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커뮤니케이션스위크」에 따르면 퍼시픽 벨, SBC 커뮤니케이션스, 벨 사우스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ISDN서비스의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해 e-메일 교환이나 신용카드 거래, 주가정보 제공과 같이 고속 전송을 필요로하지 않는 소용량 정보 전용전송 서비스 「올웨이스 온/다이내믹 ISDN(AO/DI)」을 16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개시한다고 밝혔다. AO/DI서비스는 기존 ISDN 전송통로의 일부를 소비자와 서비스업체간에 시그널을 계속적으로 교환하는 방식의 전용 운영시스템으로 운영, 그동안 주로 대용량, 고속 정보 전송 통로로만 사용돼온 ISDN과는 달리 저속, 소용량 데이터의 전송 통로로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또 데이터의 크기에 맞게 자동적으로 적당한 크기의 전송 통로를 선택할 수 있어 용량과 관계 없이 일정크기의 통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ISDN의 활용도를 넓혀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들 전화 업체들은 이 서비스가 ISDN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네트워크의 구축, 운용 비용이 저렴하고 정보 전송의 안정성과 신뢰성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또 AO/DI 서비스가 푸시기술 등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개최될 「북미 ISDN사용자포럼」에서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을 경우 각광을 받아 ISDN보급과 함께 이용자가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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