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과 세진컴퓨터랜드 양사간 협력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통신과 세진컴퓨터랜드는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멀티교실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공동영업에 착수한데 이어 대우통신이 생산하는 마더보드를 세진이 자체생산제품에 적극 채용하는 등 자금 이외 분야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멀티교실 시장영업을 위해 영업과 교육은 세진이 담당하고 이에 소요되는 하드웨어의 공급은 행정전산망 PC 공급자격을 획득한 대우통신이 담당하는 형태로 진행돼 현재 전국 초, 중, 고교를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세진컴퓨터랜드는 최근 대우통신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 마더보드를 자사의 PC에 채용하는데 그치지않고 새로 나올 신제품에는 대우통신의 제품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며 세진이 판매하는 신제품에 대한 사양 및 가격에 대한 협력은 물론 제품생산을 대우통신이 담당하는 이른바 주문생산체체도 구축했다.
대우통신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세진의 영업이 정상화되고 있고 멀티교실시장에서 양사의 공조체제가 구축돼 매출확대에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현재 양사의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앞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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