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자체 개발한 전사적자원관리(ERP) 패키지의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그룹내 SAP 「R/3」 구축 및 적용 경험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한국형 ERP 패키지 개발에 나서 현재 상품화 마무리 단계에 와있으며 대우정보시스템도 G7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개발한 한국형 ERP초기버전인 「맥심 1.0」 제품을 현재 중소업체인 선일기계에 시범 구축중이며 이의 결과를 토대로 정식 상품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의 한 관계자는 『한국형 ERP의 공식발표회를 이르면 다음주 중 가질 예정』이라며 『중소 제조 및 유통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설정해 개발된 제품이며 국내 기업 환경 및 실정에 부합하는 한국형 ERP 패키지』라고 소개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98년을 공식 발표 시점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SI업체들이 한국형 ERP 패키지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한국기업전산원,한국하이네트 등 이미 한국형ERP 개발을 추진 중인 경영정보시스템 전문업체들과 중소기업의 통합정보시스템 시장을 둘러싼 ERP 시장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현재 국내 ERP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AP, 오라클, 바안, SSA 등 외국 ERP 패키지의 경우 국내 특유의 상관행과의 거리감과 외국 패키지를 운영하기 위한 인력확보의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특히 과다한 투자비용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쉽게 적용하기 어려워 중소기업용 한국형 ERP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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