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고부가제품 수출 주력상품으로 육성 시급

미국과 일본시장에서 우리나라 상품의 시장점유율이 10여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주력품목을 정보통신, 부품등 첨단,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전환시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9일 대우경제연구소가 밝힌 「미국, 일본시장에서의 경쟁력 현황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작년 미국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점유율은 2.9%로 지난 84년(2.9%)이후 12년만에 가장 낮았고 일본시장에서도 4.2%로 지난 86년(4.2%)이후 10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양국 시장에서 섬유와 철강외에 비교우위를 유지한 품목이 거의 없고 의류와 신발류 등 경공업제품은 동남아국가들에 비해서도 비교우위를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 동남아 국가들이 취약한 부품산업,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이나 고부가가치 산업을 새로운 수출주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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