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휴대성을 강조한 초경량 노트북PC인 「옴니북 800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일시중단해 온 노트북PC사업을 본격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HP는 지난 3월 펜티엄 1백MHz∼1백50MHzCPU를 채택한 노트북PC 「옴니북 800 시리즈」 5개기종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들어 인텔 MMX 펜티엄 프로세서 1백66MHz CPU를 탑재한 노트북PC 「옴니북 800」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달말부터 본격 시판되는 「옴니북 800」은 주력 운용체계로 윈도NT4.0을 채용해 네트워크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무게 1.75Kg에 두께 3.99Cm의 초경량, 초슬림형 데스크톱 PC 대체용 노트북PC이다.
특히 이 제품은 휴렛패커드에서 자체 개발한 PC 관리소프트웨어 「톱툴즈」를 내장하고 있어 업무의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준다. 인텔 MMX 1백66MHz CPU를 탑재한 「옴니북 800」의 가격은 6백22만 7천원(부가세 별도).
한국HP는 이번 「옴니북 800 시리즈」의 출시로 이미 노트북PC 전문딜러인 「영우컴퓨터」를 확보한데 이어 연내로 5개의 노트북PC 전문딜러를 신설해 노트북PC를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HP의 한 관계자는 『국내 노트북PC 시장이 최근 급신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 1년간 중단한 노트북PC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사원, 회사중역, 네트워크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1천대(30억원)의 노트북PC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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