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공사 수주금액이 연간기준으로 사상 첫 2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13일 한국통신공사협회(회장 윤명생)가 발표한 「96년 업체별 통신공사실적 신고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2천7백여개 회원사가 확정 통보한 통신공사금액은 2조5천억원을 넘어서는 2조6천4백4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27.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1등급(6백84개사)이 전년대비 17.7%가 늘어난 1조9천4백21억원을 수주해 가장 많은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2등급(7백15개사)은 39.7%가 증가한 5천86억원, 별종공사업(1천3백68개사)은 무려 1백86.9%가 증가한 1천9백35억원의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별종공사업이 지난 95년부터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됨에 따른 업체수의 급증으로 수주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 반면 공사금액의 절대치인 90%이상이 주로 1.2등급 업체들이 수주해 등급업체들간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오히려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1조3천8백8억원(9백78)으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경기도(인천포함)가 4천5백21억원(3백71) △부산(경남)은 2천5백74억원(4백69) △경북(대구)은 1천6백69억원(2백55) △전남(광주)이 1천2백63억원(2백35) △충남(대전)이 1천33억원(1백73)순으로 나타났다.
또 △강원은 5백49억원(78) △전북이 5백3억원(99) △충북이 3백12억원(52) △제주가 2백5억원(57)을 각각 차지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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