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바와 NEC는 올해(97년 4월-98년 3월) PC사업 총매출 목표로 각각 1조엔 이상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도시바는 올해 PC사업 총매출 목표를 지난해예상치보다 37% 많은 1조엔으로, NEC는 20% 증가한 1조2천억엔으로 확정했다.
도시바의 지난해 PC사업 총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82% 증가한 7천3백억엔으로 이 가운데 해외시장 매출이 80%를 차지할 전망이다. 도시바는 올해도 미국, 아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과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는 고가의 노트북 PC사업을 강화해 총 1조엔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또 일본 국내 1위업체인 NEC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8천억엔, 해외시장에서 1천7백50억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NEC는 그러나 매출규모가 큰 내수시장의 성장률이 최근 크게 둔화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자본출자업체인 미 패커드벨NEC와 연계해 해외사업을 강화, 올해 총매출을 지난해보다 20% 많은 1조2천억엔으로 늘릴 방침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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