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AP聯合) 세계적으로 연간 6천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통신시장 개방을 위한 협상 타결이 임박한 가운데 캐나다와 한국, 멕시코 등 3개국이 마지막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美업계 관계자가 11일 밝혔다.
미국의 한 통신회사 대변인은 이번 협상에서 이들 3개국이 외국인의 소유권 제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타결의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4월 아시아 등 일부 국가들의 요구사항이 적절하지 않다며 세계무역기구(WTO)의 통신시장 개방협상에서 탈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협상대표들은 협상 마감시한 연장에 합의, 마감시한을 오는 15일로 결정했었다.
문제는 캐나다 등 3개국이 자국 통신회사의 외국인 대주주 허용을 거부하고 있다는 점이다. 캐나다의 협상대표인 래리 쇼는 이에 대해 자국의 제안이 비록 외국인 소유권을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완전한 종합계획』으로 간주돼야 하며 『어떤 측면에서는 다른 많은 나라들보다 우월한 제안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각국 협상 관계자들은 당사국간 더 많은 양보가 이뤄져 금주내 협상타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6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7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10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