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케이블TV 장치를 활용하는 저가의 인터넷서비스가 미국에 곧 등장한다.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미국의 벤처기업인 「월드 게이트」사는 기존 케이블TV 장치를 주로 사용해 일반가정의 TV로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 「TVOL」을 개발, 케이블TV업체와 공동으로 인터넷접속서비스를 추진한다.
TVOL 시스템은 케이블TV방송국에 통신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유닉스서버를 설치하고 가정용 수신장치에 수신용 칩을 추가해 구성하며 서버 소프트웨어가 방송신호의 빈 대역에 인터넷 데이터를 실어 TV에 보내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최고전송속도는 일반 전화의 약 3배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시스템에 따른 인터넷서비스는 이용시 네트워크 접속을 위해 PC나 모뎀 등을 갖출 필요가 없고 케이블TV용 리모컨이나 무선키보드만 있으면 된다. 또한 TV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웹TV처럼 3백달러 전후의 단말기도 구입할 필요가 없어 케이블TV가입자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 접속 서비스로 주목된다.
월드 게이트는 우선 케이블TV 대형업체인 캐스트 케이블 커뮤니케이션즈사와 공동으로 다음달 필라델피아에서 실험을 개시하고 그 다음달 약 1백세대를 대상으로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서비스 접속요금은 인터넷접속사업자 등의 정액요금보다 40% 낮게 설정할 방침이다. 현재 AT&T나 아메리카 온라인(AOL)의 접속요금은 19달러95센트이다.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월드 게이트는 지난 95년 3월 설립했으며 시티코프 모토롤라 등이 출자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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