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가 브라운관 수준의 광시야각과 화질을 갖춘 액정표시장치(LCD) 기술에 대해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히타치는 고화질 박막트랜지스터(TFT) 방식 LCD로 상하 1백40도, 좌우 1백40도의 광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는 횡전계(IPS) 방식 LCD에 관한 기본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이 기술은 유리기판과 수평방향으로 전압을 보내 액정분자를 회전시켜 시야각을 넓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낮은 제조원가로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히타치는 이 기술 가운데 액정 배열방법에 관한 특허는 액정재료 업체인 독일 멜코사에서 매입, 유럽 이외 지역 기업에 대한 라이선스권을 확보하고 있다.
LCD는 브라운관에 비해 얇고 가벼운데다 소비전력이 적은 것이 장점이지만 브라운관을 대체하기에는 시야각이 좁고 고가라는 점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히타치는 광시야각 확보와 함께 LCD제조 비용으로 노이즈가 적고 밝은 패널을 만들 수 있는 기술확보로 이같은 문제를 해결, 이들 기술을 기반으로 앞으로 LCD의 브라운관 대체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히타치는 두 가지 기본특허를 일본과 한국업체에 제공해 LCD의 브라운관 대체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미 IPS 방식을 사용한 13.3인치급 PC용 모니터를 상품화해 지난해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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