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SW개발업체들, GIS사업 참여 활발

부산지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GIS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성시스템, 아키캐드, 영캐드엔지니어링 등은 그동안 CAD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GIS사업에 새로 참여하거나 GIS기법을 이용한 시설물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GIS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아성시스템은 지난해 쌍용정보통신과 함께 부산시 교통관광지리정보시스템 개발사업의 1차년도 사업자로 선정돼 GIS프로그램 개발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올 상반기까지 1차년도 개발사업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진행될 2차년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영캐드엔지니어링은 부산도시가스 GIS구축사업에 LG소프트웨어의 협력업체로 참여해 부산시 디지털지도를 제작하고 관련시설물 데이터입력작업을 벌이는 등 그동안 GIS분야 기술축적을 경험으로 별도로 GIS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캐드엔지니어링은 최근 GIS연구개발팀을 구성했다.

토목 캐드 전문업체인 아키캐드도 GIS기법을 활용해 관련도면을 보면서 통신설비와 시설물의 부식상태, 교체시기, 고장여부를 포함한 시설물 이력관리가 가능한 「종합통신망관리시스템」과 「시설물관리시스템」 등 GIS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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