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초고속 단일전자 메모리 개발 추진

유럽위원회(EU)가 단일전자에 기반한 초고속 메모리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미 「CMP 미디어」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럽위원회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단일전자 메모리분야 3개년 프로젝트에 2백30만파운드(약3백80만달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의 상용화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럽위원회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될 연구소는 캠브리지 대학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리서치 센터와 히타치 캠브리지 연구소 등 2곳으로 이들 연구소는 모두 단일전자 메모리 개발에 필요한 기초 기술을 이미 상당한 정도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전자 메모리는 단 한개의 전자 제어만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으로 수십만개의 전자를 제어해야 하는 기존 메모리와 비교해 엄청나게 많은 기억 용량과 초고속의 데이터 접근 속도를 실현할 차세대 메모리로 평가받고 있으나 아직은 실험실 수준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유럽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따라서 초보적 연구 수준에 머물러 있던 단일 전자 메모리의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 될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단일전자 메모리가 상용화되면 초소형 슈퍼컴 등의 제작이 가능해져 정보 산업에 또 한차례의 변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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