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삐삐사업권 그랜드컨소시엄으로 추진

올해 중에 부산, 경남지역에 허가될 무선호출 신규통신사업권과 관련, 엔케이그룹, 금양통신, 동아타이어, 흥아타이어 등이 그랜드컨소시엄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케이그룹 등 컨소시엄 추진기업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6~7개의 대주주가 동일하게 5%씩 총 30%의 지분을 보유

하는 한편 부산지역의 중견업체 및 통신장비업체 40여개사를 주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그랜드 컨소시엄의 명칭은 휴네텔(가칭)로 설립 자본금은 3백억원규모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그랜드 컨소시엄은 사업권 획득후 자본과 경영을 분리해 경영인 등은 외부인사로 영입할 예정이다.

휴네텔의 그랜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업체는 지난해 수도권 무선호출 사업권을 신청한 엔케이그룹을 비롯해 부산, 경남지역의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권을 신청한 동아타이어, 부산지역의 정보통신업체인 금양통신, 흥아타이어 등이다.

이 지역 무선호출 신규통신사업권 그랜드 컨소시엄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규통신사업권 신청시마다 각 기업들간 지나친 과열경쟁으로 인해 부작용이 더 많아 이번에는 사업참여 희망업체들이 총망라한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관계사들끼리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경남지역의 무선호출 신규사업권 획득경쟁과 관련해 이 지역의 건설업체인 대동주택이 독자적인 컨소시엄을 구성,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사업권 획득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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