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전망대]

과학기술 30년사 사진.자료 찾기 홍보

0...「과학기술 3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이병희 KAIST 명예교수)는 『과학기술처 설립 30주년(97년 4월 21일)에 맞춰 발간할 예정인 「과학기술 30년사」에 담을 사진과 자료를 애타게 찾고 있다』고.

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8월 구성한 50여명의 집필진과 21개 출연연구소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최근 관련 자료의 수집을 완료하고 수차례 편찬위원회 회의를 거쳐 현재 원고작성 작업을 시작했지만 발간 일정이 워낙 촉박한 데다가 홍보 등의 부족으로 수집된 자료의 내용에 미흡한 점이 많다』고 스스로 평가.

그는 만약 본지 독자들 중에 科技 관련 희귀한 자료와 사진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꼭 연락해 주기를 희망. (02) 503-7626(과기처 행정관리 담당관), 250-3008(한국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대덕연구단지, 풍자유머 떠돌아

0...최근 대덕연구단지에 『아인슈타인, 뉴턴, 에디슨이 한국에 태어났다면』이라는 제목의 풍자유머가 떠돌아 화제.

이 풍자유머의 내용은 『아인슈타인이 우리나라에 태어났으면 대학시절 독창적인 상대성 이론을 전개하는 바람에 교수들로부터 문제학생으로 지적받아 현재는 중학교 물리담당 교사를, 뉴턴은 물리 이외에 다른 과목에서 낙제를 받아 현재 재수 중이며 에디슨은 자신의 발명품들에 대해 특허신청을 하다가 우리나라 특허법 관련 문제점을 깨달아 현재 고시원에 들어가 사법고시 준비 중』이라는 것.

연구단지 관계자는 이러한 풍자유머가 유행하는 것에 대해 『아마 연구원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현실을 꼬집기 위해 만들었을 것』이라며 『대학 교수의 배타적인 학문접근 방식, 과학 기술계 인력 양성을 등한시하는 교육풍토, 새로운 연구개발품에 대한 특허제도의 불합리를 지적하는 풍자유머』라며 씁쓰레한 웃음.

설목회, 자선찻집 수익금 양로원 전달

0...과학기술처 여직원들의 친목모임인 설목회(회장 이은영, 총무과장실)는 최근 이틀 동안 운영한 자선찻집 수익금 1백65만원을 양로원 사랑의 집(안양시 만안구 석수 2동)에 전달, 세밑 인심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이은영 회장은 『설목회가 지난 20여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자선 찻집을 열어 그 수익금을 고아원, 양로원 등에 전달해 왔기 때문에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며 신문에 소개되는 것을 극구 사양.

설목회 회원들은 이같은 양로원 방문 외에도 각자 박봉을 털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학비를 보조하는 등 이웃 사랑의 실천에 앞장서 왔다는 것이 오랫동안 이들의 활동을 지켜본 과기처 남지 직원들의 한결 같은 평가.

연구단지,한때 「이부식차관 장관임명」 소문돌아

0...지난 20일 대덕연구단지 한국전자통신연구소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도중 한때 신임 과기처 장관에 『이부식 현과기처 차관이 임명됐다』는 소문이 떠돌아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느라 한바탕 소동.

이러한 소동은 이날 과기자문회의 참석 예정이었던 이부식 차관의 행방이 갑자기 묘연해지자 『과기처 장관으로 임명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서 발단된 것.

전자통신연 홍보실 관계자들은 이날 회의 도중 정부 개각 인사 명단을 입수, 과기자문회의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마무리.

<서기선, 김상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