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배속 CD롬 드라이브 시장 본격 형성

12배속 CD롬 드라이브 시장이 올해 형성기를 거쳐 내년중 주류 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PC위크 온라인이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최소 6개의 업체가 12배속 CD롬 출하를 준비하고 있어 이번 가을에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참여 업체의 증가에 따라 내년엔 이 제품이 주류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州에 소재한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12배속 CD롬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키트를 발표했으며 도시바 아메리카, 필립스 프로페셔널 솔루션스,플렉스터,일본빅터,소니 등도 올해안에 제품을 출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은 오는 11월 열리는 컴덱스 쇼를 전후해 12배속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며 특히 일부 업체는 14및 16배속 제품과 DVD롬 드라이브도 내년초 선보인다는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 업체외에 일본 NEC도 내년 1월 12배속 이상의 CD롬을 발표할 예정으로 있는 등 제품 출시 준비중인 업체가 늘고 있다.

분석가들은 아직 12배속 CD롬의 성능을 요하는 소프트웨어가 출하되지않고 있어 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크다고 할 수 없지만 제품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하면 새로운 수요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