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클릭만으로 내일 댁까지 원하는 상품이 배달합니다」
국내 백화점인 롯데쇼핑이 수개월간의 시범 운용을 끝내고 최근 인터넷 홈쇼핑 서비스를 겨냥한 사이버 마켓 「롯데쇼핑 인터넷 백화점(주소http://internet.shopping.co.kr)」을 개설했다.
인터넷 웹 사이트를 통한 쇼핑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는 못했다. 직장에 매달리느라 쇼핑할 시간 조차 없는 신세대 맞벌이 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사이트 운용자들에게는 대금 결제의 보안성 문제가 결정적인 취약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롯데쇼핑 인터넷 백화점」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초기 화면에서 밝혔다. 회원 전용 보안용 서버를 별도로 운용하고 모든 회원 정보의 보안을 위해 미국 SSL에 보안 등록을 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롯데 카드등 일부 카드만을 사용했던 시범 기간보다 보안성이 월등 좋아져 10일부터는 국내외에서 통용되는 모든 신용카드를 대금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뉴스」 「선물」 「쇼핑」 「스토아」의 4가지 주제별 코너가 개설되어 있는 이 사이트는 직접 백화점에 가서 쇼핑하는 모든 기능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쇼핑」코너에 들어가면 잡화에서부터 완구에 이르기까지 유형별 제품소개와 함께 가격, 특징, 배달기간등의 상세 정보가 사진 자료와 동시에 제공된다.
「소토아」코너는 이곳에서 취급하는 각 점포와 상품에 대한 일종의 멀티미디어 전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도 화려한 이미지 정보가 주종을 이룬다.
특히 「선물」코너에는 「전세계 어느곳이든 3일 이내에 꽃을 배달해 준다」는 내용이 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월드 와이드로 이용되는 인터넷 쇼핑 답게 이곳에서 주문하는 꽃 배달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직접 쇼핑에 나서기전 이 사이트를 통해 미리 쇼핑 정보를 습득해볼 수 있는 것도 네티즌들의 알뜰쇼핑에 도움을 준다.
<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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