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업체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이재웅)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웹측정과 감사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있다.
다음이 전문 웹 측정회사 미국 I/PRO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웹측정 솔루션은 웹 사이트 소유주나 운영자들에게 매체 상업화를 위한 이용실태측정과 분석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즉 그들의 사이트가 어떻게 누구에의해 이용되는지에 대한 측정과 분석을 전문적으로 수행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같은 서비스 도입이 필요한 이유는 인터넷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 대중화돼 점차 매체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적인 이용실태나 접속빈도, 내용충실도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왔기 때문.
현재 외국의 경우, 많은 웹사이트들의 구축과 이에 따른 사용자들의 활발한 웹사이트 이용이 선행돼 인터넷 비즈니스가 무르익으면서 웹 측정 전문회사들이 속출해 웹에 대한 관련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는 상태.
그러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 활용도나 이용층에 대한 조사를 서비스해주는 업체는 전혀없던 상태였다.
이에 대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한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는 웹에 대한 관심과 이용형태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는 상태지만 대부분의 사이트가이용실태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갖고 있는지는 의문"이라 말하며 "웹 시스템은 구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유지보수가 수반될 때 좋은 웹 사이트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웹 사이트들의 소유자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들에 대한객관적 데이터를 제시함으로서 합리적인 마케팅 전략을 위한 실증적인 자료를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웹과 관련하여 제공하게될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로구분된다.
웹 사이트에 대한 접속횟수, 빈도가 잦은 인기자료, 방문객들의 지리적 특성, 조직적 특성 등의 전반적 측정 자료를 제시하는 보고서이다.
이것은 접속자들이 특정 웹 사이트에 어느 정도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관심이 있는 가를 알 수 있게 해주며 효과적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한 초석으로 사용된다.
두번째 서비스는 웹 사이트 활동 사항에 대한 보고서.
독자적이며 입증된 감사 자료를 제공하는데 이 보고서는 웹 사이트 소유자들이 광고주들에게 정당하고 합리적인 광고비 산정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특히 이 서비스를 통해 사이트 소유자들 뿐 아니라 광고 대행사와 매체 구매자들에게까지 광고의 필요성이나 효과를 충분히 숙지하게 한다는 계획.
세번째로는 유저의 방문패턴에 관한 정보를 포함하여, 웹 사이트 접속자들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을 전달하는 보고서로, 사이트 소유자와 광고주 모두타겟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한편 I/PRO는 1994년 6월에 설립된 웹 측정 전문업체로, 웹에 관해 독자적 측정과 분석틀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으로는 AT&TWorldNet, CBS, 컴퓨서브, 마이크로소프트, 넷스케이프, 펜트하우스, 플레이보이, USA TODAY, 비자, Yahoo! 등이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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