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6,7일

*세계기차여행「모로코」(채널 28 TTN 7일 오후 1시 30분)북 아프리카의 끝, 지중해의 관문인 지브랄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스페인과 마주하고 있는 모로코의 풍물과 역사를 소개한다. 모로코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인 탕헤르, 권력과 행정의 중심인 수도 라바트, 경제와 산업의 요충지이며 가장 서구적이고 영화로도 유명한 도시인 카사블랑카, 그리고 이슬람적전통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유서깊은 도시 페즈를 차례로 소개한다. 모로코인들의 일상속에 깊이 배어있는 회교적인 관습과 거친 사하라 사막의 아름다움속에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유목인들의 생활도 살펴본다.

*예술가의 초상「이사도라 덩컨」(채널 37 A&C 6일 밤 11시)20세기 현대무용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이사도라 덩컨은 불꽃같은 그녀의삶만큼이나 번뜩이는 영감의 무용작품을 창조해냈다. 세기가 바뀌는 시대에무용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던 파괴자와 반란자이며 동시에 우상이었던 그녀는 자신의 삶에 있어서나 예술에 있어서나 내면 깊은 세계로부터 우러나와 사람들이 거기에 빨려들게 하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그 힘의 실체를 찾아 그녀의 삶과 무용세계를 조명해 본다.

*여의도 초대석「소리의 마술사, 성우 권희덕」(채널 29 CTN 6일오전 11시)

최근 화제속에 방송을 마친 KBS 라디오 드라마 「별을 쥐고 있는 여자」의 주인공 역할로 열연했던 성우 권희덕 씨를 초대한다. 「남편은 여자하기나름이예요」라는 최진실 멘트로 유명해진 그녀는 CF 뿐만 아니라 외화더빙과 드라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두 아이의 엄마로 「엄마사랑 실천모임」의 자선사업을 펼치기도 하고, 광고인 양성학원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하는 등 다재다능한 끼를 발휘하고 있는 권희덕 씨의 생활과 다난했던 목소리 인생을 들어본다.

*인기상품 모음전「금주의 히트상품」(채널 39 HSTV 7일 오전 10시 50분)

이번주에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받은 상품들 9가지를 쇼호스트가 제품의 기능과 사용방법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설명한다. 소개되는 제품으로는 커피향 자동조절장치와 커피흐름멈춤 장치가 있는 콘에어 커피메이커, 실내외 캐쥬얼로 몸판 전체에 각종 물고기 문양이 선으로 묘사 프린트되어 있어 시원해 보이는 박스형 티셔츠인 인디고 폴로 티셔츠, 물이 곱게빠진 연한 파랑색 에스쁘리 소프트 청바지, 온몸의 피로를 덜어주는 공기방울 발맛사지기 등 9가지 상품이 소개된다.

*MTV Rockumentary(채널 27 m·net 6일 밤 9시 30분)90년대 그룹을 결성하여 록스타대열에 합류, 현재 「Big Bang Baby」로 국내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tone Temple Pilots」편을 마련한다.

지금까지 3장의 앨범을 발표하여 「Sex Type Thing」, 「Creep」 등을 히트시켰고, 그래미상,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 수많은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이들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다. 이 시간에는 그들의 음악적 경향과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세지등을 들어본다.

*허수경과 두 사람「하유미 & 김혜리 편」(채널 35 GTV 7일 밤 7시 10분)시원스런 외모와 독특한 개성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주름잡고 있는 하유미와 김혜리를 초빙하여 92년 KBS 드라마 「이별없는 아침」에 함께 출연한 이후 친자매 같이 둘도 없는 사이가 되었다는 두사람의 우정과 살아가는이야기를 들어본다. 에로배우라는 고정된 이미지 때문에 견디기 힘들었지만드라마 「딸부잣집」의 차령역을 맡으면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하유미의이야기와 김혜리가 만능 스포츠 우먼으로 경비행기 조종과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여름 레포츠를 소개한다.

*넬(채널 31 캐치원 7일 밤 10시)

젊어서 성폭행을 당하고 세상과 등진 채, 깊은 산속에서 쌍둥이 자매를 키워온 노인네가 홀연히 세상을 떠난다. 평소 안면 근육 마비로 발음이 이상했던 노인에게 딸, 넬이 있었다는 것이, 한때 노인의 치료를 맡았던 의사 제리에 의해 밝혀지는데···. 제리가 넬을 의뢰한 정신병원의 여의사 폴라는넬을 저능아로 판단, 병원에 수용할 것을 요구하지만 제리는 병실이 아닌 자연 속에서 넬이 살아온 그대로 보호해야 한다고 맞서면서 이들은 오두막집근처에서 서로 다른 시각으로 넬을 관찰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