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하이라이트> 21일

논술을 잡아라(채널26 다솜 오후 6시40분)

이번 시간에는 가수 신해철을 초대해 「물질문명과 가치관의 혼란」이라는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그가 의욕을 가지고 만든 최근 앨범 「World」는물질 문명을 고발하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노래 가사를 중심으로 신해철씨와 함께 물질 문명으로 오염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 대해 생각해본다. 「글로 한번 옮겨보기」편에서는 신해철의 노래 가사를 바탕으로 「물질문명과 가치관의 혼란」을 주제로 한 학생의 글이 소개된다.

사이언스 쇼 「도시 생태학」(채널 23 DSN 오전 9시30분)도시는 기술문명의 결과로 등장한 무미건조한 콘크리트 구조물의 집합체일뿐인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대단히 유기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하나의 조직체이기도 하다. 도시의 하부구조·운송체계·도시의 녹지공간에 대해알아본다. 도시는 위로 보이는 고층건물의 숲으로만은 그 형태를 가늠할 수없는 복잡한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하 곳곳의 상수관·지하철·케이블망은 도시의 혈관에 비유될 만큼 도시의 존속에 필수적이고, 승용차·버스·전철 등의 운송수단은 눈에 보이는 실물 뒤에 훨씬 더 복잡한 체계와 질서를가지고 있다.

UFO, 그 숨겨진 실체(채널29 CTN 밤 10시)

지난해 9월 경기도 가평에서 신문기자 카메라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찍혀 떠들썩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등 최근 국내에서도 「UFO 신드롬」이 확산되고 있다. 얼마전 TV에서는 「로즈웰UFO 추락사건」때 발견된 외계인 사체부검 장면이 방영돼 UFO와 외계인의 존재가 사실로 증명되기도 했다. 오늘은 전세계적으로 지난 5년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내장이 모두 사라진 살인사건, 매우 작은 구멍을 통해 눈이나 귀·혀 등을 떼어냈으나 피가 한 방울도 흐르지 않은 기괴한 사건을 분석해본다.

사랑이 담긴 보석상자 「실용성 있는 준보석류 소개」(채널39 HSTV 오후 1시50분)

보통사람이 결혼예물을 사는 것이 아니라면 값 비싼 진보석류를 구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프로그램은 생일이나, 기념일 등 사랑하는 사람의특별한 날에 잊혀지지 않는 선물을 하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판매되는 제품은 심플한 멋을 추구하는 여성들을 위한 천연 사파이어로가격도 저렴해 선물하기에도 적당한 리소펜던트와 반지·귀엽고 여성스러운엘리오반지·목걸이 세트 등이다.

동방특급 「두덕위와 박미경의 듀엣 소식」(채널43 KMTV 밤 10시)홍콩 연예계의 생생한 정보를 전하는 「익스프레스 뉴스」편에서는 흑인음악 구사가 뛰어난 홍콩의 두덕위와 한국의 박미경의 듀엣곡 녹음소식을 전한다. 또 귀엽고 앳된 모습으로 국내에 여성팬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임지령의11월 군제대 소식과 근황을 알아본다. 「스타VJ」편에서는 섹시한 홍콩의 남자가수 정이건이 자신의 곡인 「무인지대」와 「사하라」를 직접 소개한다.

둘 곱하기 하나 「여자의 내숭은 무죄」(채널19 HBS 밤 7시30분)더위에 지친 순심과 장미는 통 기운이 없다며 맥을 못추는데, 왕풍은 어제먹은 고기가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컨디션을 자랑한다. 왕풍이 먹은 고기가사철탕이라고 지레 짐작한 장미는 결혼도 안한 남자가 몸에 좋다는 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며 경멸조로 말하다가 왕풍이 자신은 삼계탕을 먹은 거라며생사람 잡지 말라고하자, 좀전과는 달리 다 같은 음식인데 소고기·돼지고기와 뭐가 다르냐며 영양탕 옹호에 나선다.

새도우 체이서(채널31 캐치원 밤 10시)

ATR 첨단 기술 연구소의 킨더맨이 극비리에 제작한 인조인간인 로뮬러스는동료들과 연구실을 탈출해 병원을 점거하고 정부를 상대로 돈을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인다. 인질중에 대통령의 딸이 있어서 초비상이 걸리고 병원을 지은 사람을 찾아 감옥에 간 특수요원은 실수로 미시축구 선수였던 다실바를꺼내 현장에 투입한다. 다실바는 곳곳에 폭탄이 설치된 병원에서 오만하지만활발한 대통령의 딸 사라를 만나 함께 탈출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