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AST, 1천달러미만 멀티미디어PC 선봬

【어번(美캘리포니아州)=뉴스바이트特約】5백달러짜리 인터넷 전용단말기가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 AST리서치가 대형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를 통해 모뎀과 모니터 포함가격이 1천달러미만인 멀티미디어PC를 판매,관심을 모으고 있다.

AST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486프로세서를 탑재,초보자들을 주로 겨냥한이 「어드밴티지 어드벤처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멀티미디어기능을 구현하면서 가격을 1천달러미만으로 낮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AST는 우선 이번주말부터 월마트에 공급하고 앞으로 미국내 2천개의 소매점에도 이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템 사양으로는 인텔 486프로세서와 8MB 메모리,540MB HDD,4배속CD롬 드라이브,사운드 블래스터,14.4kbps팩스/모뎀,스테레오스피커,14인치모니터를 채용하고 있다.

또 윈도95를 운용체계로 하고 있으며 MS 「워크4.0」「머니4.0」「골프2.0」등의 애플리케이션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AST의 에머리 에퍼슨 대변인은 이번 「어드밴티지 어드벤처」의 판매가재고처리를 위한 일시적인 할인판매가 결코 아니며 자사와 월마트는 앞으로도 계속 1천달러미만의 제품을 생산,판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파격적 가격의 PC판매가 초보자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일이고 획기적인 판매증가를 가져 올지는 모르지만 마진이 거의남지 않기 때문에 AST의 적자를 만회하는 데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