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간 전자재료 생산 9백42억달러

<베이징=고희규통신원>

중국의 주요 전자재료산업은 반도체 재료, 브라운관재료, 인조수정, 자성재료, 전자 도자재료등이다. 현재 중국에는 전자재료 생산업체가 5백30여개있으며 연간 총생산액은 9백42억달러, 이중 수출액은 1억5천 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전자재료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육성책에 따라 그동안 세차례에 걸쳐 기술신사업을 추진해 고속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다결정규소는 수입의 증가로 생산량이 매년 감소해 올해 55톤정도에 그칠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중국내 수요의 4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또 실리콘웨이퍼의 연간 생산량은 70톤가량 된다. 웨이퍼의 규격은 4-5인치가 주류를이루고 있고 6인치 웨이퍼는 아직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작년에 3억5천개의 집적회로(IC)를 생산했으며 올해는 4-5억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종 재료의 많은 부분을 자급하고 잇는 중국의 컬러브라운관은 작년 생산량이 1천 7백만장이었으며 올해 생산 목표는 2천만 장으로 잡고 있다.

작년 중국의 인조수정 생산량은 1천2백톤 을 기록했다. 이중 거의 60%에해당하는 7백톤은 浙江省에서 생산된다. 중국은 올해 1천4백톤의 인조수정을생산할 계획이다.

중국의 자성재료 생산량은 세계3위를 차지 하고 있다. 작년에 중국은 영구자석 페라이트를 약14만톤, 플로피 자석페라이트는 3만톤, 합계 17만톤을 생산했다. 올해는 이의 생산량을 2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의 전자재료산업은 현재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큰 문제점은 품질이 낮으면서 가격이 비싸서 시장 경쟁력이 약하다는 점과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어도 생산으로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