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방송사가 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그의 영화세계를 다큐멘터리로 제작.방영키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영화진흥공사에 따르면 독일 제2국영방송사인 ZDF는 절제된 연출스타일과 휴머니즘적 주제의식의 표현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임권택 감독과 그의 작품세계를 6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제작, 오는 6월중 "Arte"라는 독.불 문화프로그램의 하나로 "영화감독 임권택"을 방영할 예정이다. 외국 방송사가 우리나라의 영화감독과 그의 작품세계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큐멘터리 제작팀은 지난주 한국에 파견나와 활발한 취재활동을 벌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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