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대표 정창선)이 광주.전남지역의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자 선정경쟁에 본격 참여한다.
16일 중흥건설은 사업을 다각화하고 정보통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오는 6월 허가할 광주.전남지역의 TRS사업에 본격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흥건설은 이를 위해 사내에 10명의 인원을 투입해 "통신사업부"를 발족하고 컨소시엄 구성 등 사업 참여에 따른 준비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중흥건설은 다음달 말까지 이 지역 중소.중견기업체를 중심으로 10~20사로이루어진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중흥건설은 또 기술제휴사로 에릭슨US.지오텍사 등과도 접촉을 활발하게추진중이다.
중흥건설은 광주.전남지역사업권을 획득하면 올 하반기중 자본금 40억원으로중흥텔레콤(가칭)을 설립하고 오는 2000년까지 이 분야에 2백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중흥건설은 계열사로 (주)중흥, 중흥주택, 중흥종합건설 등 4개사가 있으며지난해 1천7백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광주지역의 중견기업체다.
<김위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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