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특성분석센터는 반도체를 비롯해 금속.세라믹등 소재의 원소 조성상태를 시료에 손상을 주지않고 분석할 수 있는 최대가속전압 2백만 급 탠덤형 가속기를 도입, 18일 가동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KIST가 총 12억원을 들여 도입, 설치한 이 탠덤형 가속기는 미국 내셔널일렉트로 스펙틱스사 제품으로 이온원에서 추출된 음전하를 고전압 터미널에서 양전하로 변환시킴으로써 실제 가속전압을 2배로 증가시키는 방식의 가속기로, 시료를 파괴하지 않고 분석이 가능하고 초고진공상태를 만들 필요가없어 이용이 간편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분석용 이외에도 반도체.금속 등 신소재 연구용 저에너지 음이온 주입기의 확장설치가 가능해 물성개질 연구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가속기는 그동안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와 동력자원연구소가 각각1대씩 보유하고 있는데 KIST가 이번에 도입한 가속기가 가속전압 2백만로 최대규모이다.KIST는 이 가속기가 분석용 뿐만 아니라 물성개질용으로도 사용가능해 신소재 개발분야를 비롯하여 환경.생물학.의학.지질학.고미술분야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수도권지역의 대학.
기업체.연구소 등의 신소재 연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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