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SW 시장경쟁 치열

컴퓨터그래픽(CG) 소프트웨어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G테크.한국캐드엔지니어링(KCE).진영테크놀로 지.오토데스크 등 주요 컴퓨터그래픽업체들은 최근들어 일제히 주요 신제품 을발표하거나 제품가격을 경쟁적으로 인하、 컴퓨터그래픽시장공략에 적극나서고 있다.

C&G테크는 캐나다 알리아스사의 국내 독점 대리점으로 알리아스.웨이브프론트의 신제품인 7.0버전을 최근 발표하고 이 제품 영업확대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세계적 워크스테이션업체인 미 실리콘그래픽스(SGI)가 알 리아스를 인수하며 이 부문 사업을 강화함에 따라 내년도 매출목표를 올해의두배인 1백50억원으로 높여잡고 매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E는 실리콘그래픽스의 알리아스 인수로 기존 취급제품인 웨이브프론트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여부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주력제품을 마이크로소프트 의 소프트이미지로 전환、 이 제품 영업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CG부문을 장기 주력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최근 소프트이미지의 윈도NT 버전을 출시、 그래픽 애니메이션 및멀티미디어 시장을 집중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진영테크놀로지는 기존 독점영업을 해왔던 소프트이미지의 영업권을 KCE와 공유하게 됨에 따라 이 시장에서의 경쟁이 가열될 것에 대비、 기존 고객들 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며 영업강화에 나서고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지난 8월 PC급의 그래픽 소프트웨어 "3D 스튜디오 4.0 "버전을 발표한데 이어 윈도NT 버전인 "3D 스튜디오 맥스"도 최근 발표、 3차원 그래픽 소프트웨어 영업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또 2차원 그래픽 소프트웨어인 애니메이터 스튜디오 가격을 20 만원대로 인하、 가격을 앞세워 2차원 및 3차원 그래픽 소프트웨어시장 공략을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올들어 그래픽소프트웨어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것은 CATV 멀티미디어 등의 보급확대로 신규수요가 형성되고 있는데다 기존 산업 용디자인 부문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 컴퓨터 그래픽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함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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