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들어 워크스테이션(WS)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29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HP.한국디지탈.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삼성전 자 등 워크스테이션업체들은 올들어 급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용 워크스테이션 시장과 그래픽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겨냥、 가격 대비 성능이 크게향상된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올상반기중 고성능 3차원 그래픽 워크스테이션인 "J-클래스" 계열 제품을 선보였던 한국HP는 다음주중에 3차원 그래픽을 지원하는 파워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인 "C-클래스"를 새로 발표할 계획이다.
HP는 이 제품의 발표에 이어 64비트 프로세서를 채택한 워크스테이션을 내년상반기중 공식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3세대 64비트 알파칩을 채택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인 알파스테이션 600" 시리즈를 발표했던 한국디지탈은 알파칩을 채택한 퍼스널 워크스테이션인 "알파 XL"을 최근 발표、 퍼스널 워크스테이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한국디지탈은 "알파 XL"의 운용체계(OS)로 윈도NT를 채택、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보급형 제품을 주로 공급해온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이달 중순64비트 프로세서인 "울트라 스파크"를 장착한 워크스테이션을 발표한 것을계기로 비주얼및 네트워크 컴퓨팅 시장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워크스테이션들은 고급 그래픽 엔진인 "크리에이터 그래픽스 를 탑재했고 그래픽 명령어 세트인 "VIS(비주얼 인스트럭션 세트)"를 채용하고 있어 그동안 취약했던 3차원 그래픽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올상반기부터 퍼스널 워크스테이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기존의퍼스널 워크스테이션을 인터네트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개선、 하반기부터 "인터넷 레디"라는 제품명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이처럼 WS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늘고 있는 것은 최근들어 그래픽.인터네트.상용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크게 개선된 워크스테이션의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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