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사가 대만 에이서와의 합작 회사에 대한 지분을 늘린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TI는 에이서와의 반도체분야 합작회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에이서의 지분을 내년 1월15일 전에 현재의 26%보다 높이기로 했다.
TI의 이같은 결정은 합작 회사가 대만 증권거래소에 등록될 경우 일정수의 이사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으로 얼마나 지분을 늘릴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합작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TI측이 50%를 넘지 않는 선에서 상당량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합작회사는 에이서그룹의 95년도 총수익액중 절반가량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기업의 하나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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