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윈도우95" 출시 일주일을 앞두고 국내 멀티미디어카드업체들이 기존제품에 플러그 앤드 플레이(PnP)기능을 내장한 제품개발에 앞다퉈 나서고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소리.서한전자.가산전자 등 주요 카드업체들은 한글윈도우95 출시에 발맞춰 "한글윈도우95" 기본기능 가운데 하나인 PnP기 능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카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대 사운드카드업체인 옥소리는 우선 자체 개발한 드라이버로 한글 윈도우95에 대응하고 현재 추진중인 PnP인증 테스트를 거치는 대로 PnP기 능을 지원하는 사운드카드를 올 연말께 출하할 계획이다.
서한전자도 이달말께 미국 ESS사가 윈도95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한 윈도95전용칩을 기존 사운드카드에 탑재、 12월 중순께 PnP기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산전자도 한글윈도우95가 본격 출시되면 PnP기능을 갖춘 VGA카드에 대한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조만간 그래픽칩 공급업체로부터 PnP 지원칩을 공급받아 제품생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인전자는 올 추계컴덱스에 출품한 다기능 영상카드(프로젝트명 K2)를 시작으로 전 제품에 대해 PnP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PnP인증을 추진중에 있다.
이밖에 석정전자가 이미 PnP기능을 지원하는 펜티엄급 주기판을 개발해 놓고 있으며 제이씨현시스템.세양정보통신등 일부 멀티미디어카드 수입상들 도PnP기능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카드를 수입공급、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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