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자제품수출의 지역별 비중이 점차 아시아.유럽지역순으로 바뀌면서 대미수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21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전자수출비중은 아시아 지역이 1백21억1천9백만달러로 전체의 39.9%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3.5% 포인트 증가한 반면 미국은 92억3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포인트 감소한 30.2%에 그쳤다.
또 유럽지역의 경우 서유럽.동유럽 등 고른 성장률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3.8 포인트 증가한 60억2천6백만달러、 16.9%를 차지했고 중남미지역은1.5 포인트 감소한 15억9천4백만달러 5.2%、 중동지역은 0.6%포인트 감소 한 5억1천7백만달러、 1.7%였다.
이같은 현상은 반도체와 CD롬.HDD 등 컴퓨터주변기기의 수출이 아시아.유 럽지역에 집중된 데다 대미지역의 주력품목인 가정용기기의 수출이 크게 정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주지역의 경우 전자레인지를 제외한 가정용기기가 모두 감소현상을 나타내 부침이 더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수출증가율을 살펴보면 EU지역이 전년동기대비 41.1% 증가한 56.6 %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아시아지역은 16% 증가한 56.1%、 미국은 7.4% 증가한 33.8%、 중동은 2.6% 신장한 4.7%에 그쳤다.
지역별 수출 주품목은 아시아지역의 경우 반도체.CRT.테이프 등 전자부품 과컬러TV.전자레인지.VCR.가정용기기 그리고 HDD 등 컴퓨터주변기기였고 유럽지역은 산업용의 경우 유선통신기기.컴퓨터주변기기、 가정용은 컬러TV.음 향기기、 부품은 반도체.CRT가 주종을 이뤘다.
한편 9월말 현재 전자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1.1% 증가한 3백5억6천8백만 달러로 집계됐다. <모 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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