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것이 응급실문을 박차고 들어오고 환자들 사이를 빠르게 헤집고 다닌다. 의사가 된 당신은 환자의 증상을 체크하고 상처를 검사한다. 환자가 중태 인것같다. 이제 환자의 생사는 당신의 검진결과에 달렸다. 그러나 긴장할 필요는 없다. 오진했다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오진에 따른 소송도 없고가족들이 화를 내지도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제까지의 과정은 컴퓨터 게임에 불과하니까." 미레거시소프트웨어가 개발、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CD롬타이틀 "이머전시 룸(응급실)"의 기본 주제이다. 최근 발표된 "이머전시 룸"<사진> 은발매 1개월만에 미국에서만 50만개가 팔려나가는 대성공을 거뒀다. 이같은성공에는 물론 이 타이틀의 출판을 대행한 IBM의 마케팅력이 큰 힘이 됐다.
IBM은 홈PC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지만 오락과 교육 또는 교양을 겸하는 가 정용 에듀테인먼트 소프트웨어가 절대부족하다고 판단、 레거시소프트웨어와손잡고 "이머전시 룸"을 그 대상제품으로 선택、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이다.
"이머전시 룸"은 미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한 TV 의학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직접 등장、 사실감과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머전시 룸"은 한 응급실을 무대로 응급환자들을 처방하는 과정을 통해 코피의 지혈부터 각종 척상치료에이르기까지 4백여종의 증상에 대한 응급 처방전이 담겨 있다. 사고예방 지식들도 듬뿍 담겨 있다.
12살 이상 어린이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유용한 기초 의학 지식을 게임방식을 통해 효과적으로 습득케하는 것이 "이머전시 룸"의 개발 목적이다. 바로 이 "이머전시 룸"의 한국판 출판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머전시 룸"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한국화한다는 것이다.
인기TV 의학드라마 "종합병원"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이머전시 룸"에 그대 로재현한다는 것이다.
현재 래한중인 레거시소프트웨어사 마케팅담당 부사장 하이디 정 한국명정혜승 씨에 따르면 한국의 동서산업개발.LG미디어.웅진미디어.대교컴퓨터 등이 "이머전시 룸"의 "종합병원"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들회사는 현재 도스환경에서 작동되는 "이머전시 룸"을 "한글윈도우 95" 환경에서 작동할수 있도록 프로그램업그레이드도 겸한다는 계획이다.
재미교포로서 LG소프트웨어와 포항제철에서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는 정 씨는 교육과 오락 및 교양을 겸할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이머전시룸 이 한국화돼 한국 PC사용자들의 컴퓨터 활용도를 높여주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밝혔다. <서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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