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정보학회, "세계화와 정보기술" 추계 학술대회

한국경영정보학회(회장 곽수일) 95추계학술대회가 최근 한국과학기술회관 에서 "세계화와 정보기술"이라는 주제로 학계.업계.연구소 등에 종사하고 있는학회원과 비회원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25개의 국내외 논문과 20개 국내기업의 정보기술활용사례가 발표됐다.

이가운데서 특히 세계화의 물결속에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정보기술의 변화를 각 기업이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발표가 참석자들의 많은관심을 끌었다.

사례발표는 모두 학계의 정보기술이론과 기업의 이론적용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돼 산학연대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형식도 학계(연구소)와 업계 각 1인씩 2인 공동발표로 진행、 이채를 띠었다.

사례발표는 글로벌정보기술.경영혁신.데이터베이스(DB).클라이언트서버.

의사결정지원시스템(DSS)등 5개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이 가운데 글로벌정보기술분야에서 신재훈(SDS).안중호(서울대)씨가 "세계 화전략의 구현을 위한 글로벌 정보기술의 추구사례"를 주제로 한 논문에서 (주)선경의 성공적인 정보기술시스템 구축사례를 소개했다. 또 황규성 아남산업 .이재범 서강대 씨는 아남산업의 정보기술이용현황을、 서길수(연세 대).신종황(소프트뱅크코리아)씨는 삼보컴퓨터의 화상회의시스템구축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경영혁신분야에서 성태경(경기대).김기두(국민생명)씨는 국민생명의 클라이언트서버시스템.텔레마케팅 등을 통한 정보기술기반재구축을 선보였으며, 김학성(한국전력공사).박흥국(상명대)씨는 한전의 고객관리시스템을 통한 비즈니스리엔지니어링추진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베이스분야에서는 대한주택공사의 분산정보시스템DB 통합 모델링사례를 박주석(경희대).이성렬(씨에스지).정진갑(대한주택공사)씨 등 이함께 소개했고, 클라이언트서버분야에서는 신판식(삼양데이타시스템).양경 훈(중앙대)씨는 삼양사의 개방형구조.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시스템구축을 발표했다. 이밖에 DSS분야에서 최무진(계명대).남광수(대구의료보험조합)씨가 지역의 료보험조합의 의료보험료산정을 위한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구축사례를 소개했다. 박흥국대회조직위원장(상명대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화"라는 대전 제아래 정보기술의 활용을 모색하는 산학공동의 장이었으며 각 기업들의 활발한 사례발표는 참석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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