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KT)이 마이크로소프트사(MS)와 손잡고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MSN)에 전국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PC통신 업체들이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16일 데이콤.한국PC통신.나우콤 등 국내 PC통신업체들은 한국통신이 연말까지 5명내외의 전담반을 구성해 MSN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한 것은 "한마디 로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조만간 조직적 인대응책을 마련할 움직임이다.
천리안 고위관계자는 "정보통신부가 MSN의 국내 진출이 줄 피해를 우려하 고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국내 통신업계 보호 움직을 펼치고 있는 마당에 국가의 기간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이 앞장서 국내 PC통신시장의 빗장을 열어주는사업을 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한국통신이 최근 인터네트 사업에서 열세를 보이자 궁여지책으로 이 같은 사업을 구상한 것으로 본다"면서 한국통신의 정책을 비난했다.
하이텔의 관계자도 "MSN을 방어하는 데 선두에 서야할 한국통신이 그같은사업을 펼치기로 한 사실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고 지적했다.
나우콤의 관계자도 "이에 맞서 PC통신업계가 조직적인 대응을 할 수 있어야한다 면서 업계의 공동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데이콤의 관계자는 "한국통신에 이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최악의 상태가 되면 MSN의 불공정성에 대해 불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것도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로 PC통신 사업에 진출한 유니텔은 "MSN에 대한 반발보다는 이를역이용하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혀 기존 업체들과는 다소 다른 반응 을 보였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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