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도를 내고 문을 닫은 아시아전자가 지난해 12월 1차부도때 LG전자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부도위기를 간신히 넘겼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LG전자의 자금지원의도를 둘러싸고 업계의 의견이 분분.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시 아시아전자로부터 폐쇄회로(CC)TV를 OEM방식으 로공급받던 LG전자가 물량확보의 어려움을 우려、 임시방편으로 자금을 지원 한것 같다"고 추측하고 "LG전자의 자금지원에 따른 부도지연으로 그동안 부품을 공급해 오던 부품유통업체들만 애꿎게 피해금액이 늘어나게 됐다"며 불평. 그러나 LG전자의 자금지원 이후 아시아측과 신규거래를 튼 부품공급업체의 한 관계자는 "LG전자의 자금력이면 굳이 아시아전자가 아니더라도 CCTV제품 을 구입할 수 있을 텐데 적지않은 자금지원으로 부도를 막아준 것은 거래 중소기업을 살려보려는 순수한 의도에 따른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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