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한글정보처리 통일과 한글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한국.독일.일본.중국등 4개국 정보처리 및 한글분야 학자.전문가 1백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내달 2일과 3일 이틀동안 국립민속박물관(경복궁내) 강당에서 열린다.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어정보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광복50주년과 5백49돌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남북한 우리말 컴퓨터처리 학술교류"(제1부)、"정보화 및 위성시대의 한글문화"(제2부)、 세계속의 한글문화와 정보화"(제3부)등 3개 주제와 종합토론회(제4부) 등으 로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9월 중국 연길에서 열렸던 "95코리아컴퓨터처리국제 학술대회"성과를 재평가하고 이 분야 남북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된다. 또 인공위성시대의 한글정보화 방향과 미국.독일.일본 등세계각국의 한글정보화현황 및 당면과제가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이밖에한글정보화와 소프트웨어개발、 언론과 한글정보화등 연구논문도 발표된다.
이번 행사는 또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이 직접 참석、 개회사를 하고 서정 수국어정보학회장(한양대교수)、 진용옥 95코리아컴퓨터처리국제학술대회 남측단장 경희대교수 황종선한국정보과학회장(고여대교수)、 김금용 중국연변과학기술협회주석등 비중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주요 논문들을 보면 제1부에서 "남북한글코드 현황과 전망"(김경석교수.부산대)、 남북컴퓨터용어 사용실태와 통일전망"(홍윤표교수.단국대)、 제2부에서 인공위성이한글에 미치는 영향"(황보한본부장.한국통신위성본부)、 "남북한의 한글정보 처리통합을 위한 모색"(한영균 교수.울산대)등이다. 또 3부에서는 "유럽에서 한글정보화연구 현황과 과제"(호메르 브로슈로스 교수.독일훔볼트대)、 4부 에서는 "위성시대의 한글문화"(이균하교수.인하대)등이다.
이밖에 최윤갑(중국연변대)、 김남길(미남가주대)、 후쿠이 스즈(동경대) 교수등 외국학자들과 인보길사장(디지틀조선일보)、 남기심(연세대)교수、 정희성(선문대)교수등도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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