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타워레코드 백화점세일로 고전

*-최근 한국에 본격 상륙한 다국적 음반유통전문업체인 타워레코드가 대형음반매장들의 잇단 가격파괴와 수시로 전개되는 백화점 세일로 어려움을 겪는 등 가격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는 국내유통시장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어 눈길.

1년여에 걸친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쳐 지난 6월 서울 강남역부근에 국내 1호점을 개설한 타워레코드는 세련된 매장연출과 다양한 기획행사 등으로 초기엔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으나 메트로미도파 등 대형매장들의 잇 단가격파괴와 백화점들의 세일로 인해 최근 매출이 뚝 떨어지는 등 몸살.

이에 따라 국내실정에 맞는 마케팅전략을 새로 짜는 등 자구책마련에 박차 를가하고 있는 타워레코드측은 "외국 유명아티스트들을 초청하는등 대고객서 비스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가격재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나 최근 10여일 간계속되는 백화점 세일로 전략수립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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