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인구주택 총조사가 올해에는 전산화로추진된다. 통계청이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실시하는 95인구주택 총조사에 지리 정보시스템(GIS) 광학판독장치(OMR) 등을 도입키로 했다.
통계청이 실시하는 이번 95인구주택 총조사는 5백40억원에 13만명을 투입 해국민들의 주거상황을 파악하는 대규모 조사사업이다.
통계청은 이번 총조사의 기초자료인 조사구 설정용 지도를 GIS로 제작해 과학화하는 한편 OMR카드를 활용、 통계자료 처리기간을 단축키로 하는 등 인구주택 총조사 전산화를 완료했다.
통계청은 쌍용정보통신과 공동으로 국립지리원 및 지방자치단체별로 도시 계획도 및 항측도를 워크스테이션(WS)에 입력、 1천7백분의1의 정밀한 조사 구설정용 지도를 GIS로 제작했다.
조사구 설정용 지도는 인구주택 총조사에 맞게 전국을 22만5천구역으로 세분화한 것으로 조사원들이 조사를 실시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이다.
통계청은 1년 6개월에 걸쳐 GIS를 구축、 조사구 설정용 지도를 전산제작 하였고 이를 토대로 조사구 요도를 제작했다.
조사구 요도는 1구역을 60가구 단위로 다시 세분화한 지도이다.
통계청은 미국 캐나다 등에 이어 조사구 설정용 지도를 GIS로 자체제작、 조사의 정확성 제고와 조사원의 업무량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OMR카드를 최대한 활용、 자료분석의 신속성을 제고한 것도 특징이다.
통계청은 그동안 OMR카드에 입력된 자료를 천공작업에 의해 처리를 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OMR카드를 직접 전산처리토록 작업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 했다. 이번 조사에 투입되는 OMR카드는 남한제지가 2년반 만에 개발한 것으로 가구주택 산업 등을 일괄처리할 수 있도록 제작된 카드이다.
통계청은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이 OMR카드를 활용、 기존 2년 3개월 걸리는처리기간을 1년이내로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 은 이번 조사가 끝난 후에도 사업체 및 인구 등 세부정보를 GIS에 입력、 정부의 정책수립에 필수적인 통계를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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