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해 한국전자전 출품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멀티미디어, 디지털기기,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주력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기술의 삼성전자"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또다른 하나는더블스크린 와이드 TV, 틈없는 냉장고, 손빨래 세탁기, 프린터, 통신제품 등의 출품을 통해 이를 실제 판매로 연결시킨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4대 종합전자업체 중 최대인 총 3백평규모에 1백76개 제품을 디지털 & 멀티미디어관, 스마트 미디어관, 프린터 전시관, 백색가전 전시관, 통신전시관 등 5개 전시관으로 구분해 각 전시관의 특성에 맞도록전시하고 있다.
디지털 & 멀티미디어관은 디지털미디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첨단제품 의전시와 함께 이에 걸맞는 디자인으로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력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이 전시관에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플레이어 (DVD P, 사진), 개인휴대형 정보단말기(PDA), 가상현실 게임기기, 한국형 디지털 위성방송 TV 및 VCR, 안경을 쓰지 않고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입체 프로젝션 TV, 14인치 LCD TV등이 전시된다.
기술력의 과시와 함께 전시제품을 실제 판매에 연계시키기 위해 마련된 스마트 미디어코너에서는 더블 스크린 와이드TV, 한국형 예약녹화 VCR, 영상편집기 및 복사기, LCD 모니터 일체형 캠코더, 자연음기능의 오디오 등이 선보이게 된다.
또 프린터전시관에는 고해상도 레이저프린터를 비롯, 각종 컬러프린터와 32비트 게임기를 배치하고, 백색가전 전시관에는 틈없는 냉장고와 문단속 냉장고 손빨래 세탁기, 청소기 및 정수기 등 각종 생활가전제품들을 각각 전시해 참관인들에게 삼성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나간다는 것이다.
또 통신전시관에서는 CDMA방식의 휴대폰, 광역페이저, 9백MHz의 무선전화 기, CT 2, 홈팩스 등을 전시한다.
삼성은 이같은 첨단 및 생활용 전자제품의 전시와 함께 각종 이벤트 행사 를마련, 전시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우선 전 코너에 무인안내시스템이 구축된 인포메이션 드림박스를 설치, 참관인들이 터치 스크린을 통해 손쉽게 출품된 제품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고프린터를 통해 받아볼 수 있게 했다.
또 전자방명록을 설치, 방문자가 직접 손으로 스크린에 자신의 인적 사항 을기입하면 기록과 동시에 전자카메라로 찍은 방문자의 사진과 함께 인적 사항을 자동으로 입력해 추후 원하는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밖에 캠코더코너에서는 방문객들이 노래를 부르면 참관객이 캠코더로 기록해 이를 해외유명가수의 영상음반과 결합, 대형멀티비전을 통해 방영하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마련되며 프린터코너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PC를 통해 동물이나 사람의 모습에 눈을 찍는 누가누가 잘 그리나 게임이 펼쳐진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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