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만 해도 50만원 이상이었던 컬러잉크제트 프린터의 판매가격이 30만원 대로 크게 낮아져 대중화가 급진전될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 롯데캐논 삼성전자 신도리코 등 컬러 잉크제트프린터업체들은 오는 9월말께 일제히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이들 신제품의 가격도 대부분 30만원대로 책정해놓은 것으로알려졌다. 이들 업체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가격을 결정하진 않았지만 기존의 흑백제 품가격수준인 30만원대가 유력시되고 있어 컬러잉크제트프린터의 경쟁적인 가격인하가 예상된다.
지난 상반기말 컬러.흑백잉크 교체용(1펜) 컬러잉크제트제품을 39만8천원 에출시했던 삼성전자는 최근 개발한 신제품(모델명 SIJ-630V)도 36만~37만원 (VAT별도)선에서 출시、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는 9월말로 계획된 신제품의 출시일정을 앞당겨 오는 21일부터 실시되는 PC할인행사기간부터 본격시판에 돌입할 예정인데 15일간의 행사기간중 소비자가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이를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상반기말에 1펜 컬러제품을 39만9천원에 출시했던 신도리코도 오는 10월초 1펜과 2펜(컬러.흑백잉크 동시장착) 두종류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데 1펜제품의 경우 35만원 정도로 가격을 책정할 방침이다.
60만원대의 고가잉크제트 제품만을 판매했던 삼보컴퓨터도 오는 9월말 출 시예정인 다수 신제품중 새로 개발한 1펜제품의 가격을 30만원대로 책정、 고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다른 업체들이 주로 1펜제품의 가격을 30만원대로 설정한 것과 달리 롯데 캐논은 이달말부터 시판에 들어갈 2펜 포터블제품 "BJC70"의 가격을 당초 40 만원대에서 30만원대로 인하해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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