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멀티미디어카드업체들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옥소리 석정전자 가산전자 등 멀티미디어 카드업체들은 첨단 멀티미디어 개발 및 사업확대를 위해서는 대규모 R&D자금 수혈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기업공개를 위한 내부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옥소리는 멀티미디어 PC붐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배정도 늘어난 5백억원에 이르고 3년 연속 흑자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 공개에 필요한 기본요건이 충족됐다고 판단、 내년에 기업을 공개할 계획이다.
석정전자는 올해 매출액이 2백50억원을 넘어서는데다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있어 내년초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가산전자도 VGA카드 및 3차원 입체영상카드 수출 호조로 인해 올해 3백억 원정도의 매출이 예상되는데다 내년에 3차원 입체영상카드의 대미 수출이 크게늘어나 기업공개 요건이 충족될 것으로 판단、 97년을 목표로 기업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 업체의 기업공개 추진배경은 차세대 멀티미디어카드 및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따른 연구 재원을 마련키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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