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97년 실용화될 전망인 지상파를 이용한디지털TV의 기술개발 참여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경제신문 "전파신문"등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지상파 디지털TV의 97년 실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그룹인 "디지털TV그룹"에 참가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지상파방송국이 주도하는 "디지털TV 그룹"에는 BBC、 BT、 영국민간방송국、 미국 모토롤러등 8개사가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소니유럽은 "디지털TV그룹의 참가요청에 따라 현재 BBC、 BT등 과 제휴교섭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합의사항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BBC에서는 "개발그룹은 개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향후 소니 이외의 일본업체가 "디지털TV그룹"에 참여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 된다. 디지털방송은 아날로그방송에 비해 적은 방송.통신용량으로 화상을 보낼 수있어 채널수의 대폭적인 확대와 영화.프로그램서비스의 고도화가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위성방송이나 케이블TV업체가 중심이 돼 이의 개발.실용화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위성방송사등의 주도에 위기감을 느낀 지상파방송국이 정부를 상대로 로비활동을 전개、 그 결과로 지난주 "97년 지상파 디지털방송개시 의 정부방침이 발표됐다. 이 방침은 올 가을 의회의 승인을 거쳐 97년 사업화될 예정이다.
영국 지상파 디지털TV의 기술개발에서는 압축된 화상데이터를 재생하는 가정 용 단말기나 이에 사용되는 반도체등이 그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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