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M&A 불똥에 난감

*-외국 네트워크업체들이 유행처럼 M&A(기업합병인수)정책을 펼치자 이들 외국업체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디스트리뷰터들이 어느 회사의 브 랜드명으로 제품을 공급해야 할지 고민.

특히 합병당한 회사의 제품을 공급해온 국내 디스트리뷰터들은 지금까지 이 회사의 브랜드명을 고객에게 알려왔는데 이제와서 합병한 회사의 이름으로 새롭게 홍보전을 펼쳐야 한다고 불만스런 표정.

또 외국회사들의 잦은 합병으로 힘겹게 얻어낸 디스트리뷰터로서의 자격마저 불안정해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이에 따라 국내 업체간 유통질서가 혼탁해질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팽배.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모든 게 자체제품개발을 소홀히 한 업계가 당연히 짊어져야할몫 이라고 한마디.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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