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POS업체의 상반기중 판매실적이 크게 늘어나는등 올 상반기 POS시스템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판매시점 정보관리(POS)시스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IBM 한국AT&T정보시스템(주) 현대테크시스템 한국후지쯔 등 4대업 체의 올 상반기 POS기기 판매는 지난해 3천2백73대에 비해 61.2% 늘어나 5천2백78대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AT&T정보시스템(주)(대표 최동욱)는 백화점 관련분야의 영업호조로 올 상반기 POS기기 판매실적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무려 세배나 늘어난 1천7 백8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IBM(대표 오창규)도 올 상반기동안 1천3백50대의 POS기기를 공급、 지난해 같은기간(1천1백대) 보다 22.7%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현대테크시스템(대표 윤장진)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1천3백32대의 POS기기를 판매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천8백80대의 POS기기를 판매해 올 판매실적이 지난해보다 41.1%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후지쯔(대표 이경호) 역시 지난해 상반기에 2백46대의 POS시스템 공급계 약을 체결했으나 올해에는 송원백화점 코오롱상사 등에 2백63대의 POS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났으며 설치기준으로는1 천7백50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POS시스템 공급업체의 이같은 실적호조는 내년도 유통시장 완전개방을 앞두고 국내 대형유통업체들이 POS기기 등 첨단 매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데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백화점을 잇달아 설립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POS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삼풍백화점의 붕괴사고 여파로 백화점업계의 움직임이 다소 위축되긴 했지만 앞으로도 백화점을 신설하거나 POS기기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돼 당분간 호황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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