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병원(원장 민병철)이 5일부터 2백4개 병동을 포함한 일부 병원업무 에 처방전달시스템(OCS)을 적용한다.
지난 93년 7월부터 병원종합관리시스템인 "아미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중앙병원은 "아미스 프로젝트" 개발업무중 병동、 진료지원부서、 원무행정 등 일부 업무의 개발을 완료하고 5일부터 1차 시범 적용키로 했다.
중앙병원은 이를 위해 미국 AT&T사의 병렬처리 컴퓨터인 "NCR 3600" 시스템 을 서버로 도입했으며 1천여대의 486 PC를 클라이언트로 한 오픈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함께 광케이블을 이용해 동관과 서관을 LAN(근거리통신망)으로 연결했다. 아미스 프로젝트"의 1차 시범적용 대상은 동.서관 등 2백4개병동 및 원무팀 진료지원부서 등이며 입원환자에 대한 OCS는 물론 간호처치재료、 입원환자 식이관리、 입퇴원환자관리、 보험청구 사후심사、 검사스케줄 및 예약관리 등의 업무가 적용대상이 된다.
이 시스템은 중앙병원의 기존 시스템인 암달시스템과 병행처리되며 2주간의 시범적용을 거쳐 자체평가를 한 뒤 전 병동에 확대적용될 예정이다.
중앙병원은 오는 9월 2차로 "아미스 프로젝트"를 외래 등 모든 분야에 적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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