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최근 공보처가 무궁화위성의 제 1중계기를 KBS중심의 공영채널 로, 제 2중계기는 기존방송사에, 제 2중계기는 신문.통신사.대기업등 민간그룹에 배분하기로 한데 대해 공통된 의견을 갖고 있으나 허가 시기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정보통신부는 공보처가 무궁화위성의 제 1중계기를 KBS에 1차로 허가하고 나머지는 단계적으로 확대 허가 한다는 방침에 대해 무궁화위성의 투자비 회수 및 재투자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가급적 조기에 모든 채널을 허가, 영상 산업을 조기 육성하고 HDTV 등 첨단 방송기술개발에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공보처가 무궁화위성의 이용료가 외국 위성에 비해 비싸다고 발표한데에대해 현재까지는 위성사용료를 확정한 바는 없지만 위성사용료를 외국 위성 에 비해 결코 비싸게 책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대해 정보통신분야의 한 관계자는 "무궁화위성 발사가 두 달 앞으로도 다가왔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부처간의 의견이 제대로 정립되지 못하고 있다"며 "무궁화위성의 활용 극대화를 위해서 양부처간 주도권싸움보다 는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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