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가 할부금융회사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2일 삼보컴퓨터는 최근 주요그룹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할부금융사업 에 진출하기로 하고 컨소시엄 형태로 별도법인 설립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모두 7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삼보컴퓨터가최대주주이다. 삼보컴퓨터는 이 할부금융회사의 초기자본금을 2백억~3백억원 규모로 출범하는 한편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는 시점까지 자본금을 7백억원 이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그동안 할부금융 사업은 삼성.LG.대우.현대.기아.쌍용 등 주요 재벌그룹을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
삼보컴퓨터는 이 할부금융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판매 를 촉진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삼보컴퓨터는 이달말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짓고 내달초 정부에 내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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