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소프트라인, "주주공모" 진위파악 빗발

*-소프트라인이 최근 자사의 회원제 가격파괴점인 "컴퓨터클럽"회원들에게" 소프트웨어개발회사 설립을 위해 주주를 공모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자 일부 회원들이 이 회사 경영진들에게 진위를 묻는 등 개발사설립 주주 모집 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면서도 한편으로 불안해 하는 모습이 역력.

컴퓨터클럽 회원인 K씨는 "소프트라인의 최근 사업확대 움직임을 고려해보면 개발사를 설립하겠다고 자금을 모아놓고서 이 자금을 가격파괴 회사 설립자 금으로 돌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본지에 진위 파악을 의뢰하기도.

이에대해소프트라인측의 한 관계자는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고 말하고 "이들에게 소프트웨어개발사는 소프트라인과 몇몇 소프트웨어 관련업체가 모여 설립하는 회사이고 가격파괴회사는 소프트타운의 가격파괴사업과 소프트라인의 가격파괴사업을 분리、 통합시킨 회사여서 각각 별도의 자금으로 운영될 계획이기 때문에 전혀 연관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부언.

그러나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소프트라인과 소프트타운이 회원들에게 아무런 사전 홍보없이 전격적으로 가격파괴사업을 통합、 별도의 회사를 만들기로 결정한 것은 회원제관리 회사에서 있을 수 없는 실수"라고 지적하고 이로인해 이들 양사에 가입돼 있는 6만여명의 회원들은 통합회사가 설립、 정상가동될 때까지 당분간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시.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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